깨알같은 락페였습니다.
그리고 돗자리에게 습격당한 락페였습니다...돗자리... 아... 생각만 해도 열이 오르네여... 돗자리...
여러분, 내년엔 제발 돗자리 갖고 오지마세요. 정 깔고 앉으셔야겠다면 저 뒤로 짜지시라그요.
암튼 돗자리가 가장 인상 깊었그요... 더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기운날 때 마저 쓸테야.
'공연'에 해당되는 글 17건
- 2010 지산 밸리 락 페스티발 2010/08/03
- 2010년 7월 25일 펜타포트 2010/07/26
- 2010년 5월 15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크콘서트 (3) 2010/05/16
- 2010년 3월 31일 밥 딜런 내한공연 (3) 2010/04/01
- 2010년 3월 20일 제프 벡 내한공연 2010/03/21
- EBS 스페이스 공감-아폴로18 후기 (2) 2010/01/07
- 2010년 1월 2일 서울전자음악단 with 김바다 2010/01/03
- 2009년 12월 24일 All you need is L.O.V.E. 콘서트 후기 (2) 2009/12/25
- 2009년 12월 23 시네마 라이브 쇼 후기 2009/12/25
- EBS 스페이스 공감-문샤이너스 후기 2009/12/01
더웠지만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좋았고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산하대요. 이건 좋은건지, 나쁜건지 ㅠㅠ 에고 래핑이랑 킹스턴 루디스카를 설렁설렁 보다가 김창완 밴드부터 본격적으로 각 잡고 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안 브라운 싸인회 하는 풍경을 구경하다가 생각 외로 엄청 쌔끈(!)한 모습에 놀라 맨 앞자리를 사수하기로 마음 먹었죠. 그래서 처음 들어보는 Dir en Grey 라는 밴드 공연부터 자리를 잡고 서있었어요. 사실 처음 들어본 건 아니고 밴드 이름은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데 노래는 처음 듣는지라... 근데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베이스 치는 분이 길고 멋있습니다. 하지만 공연 시작이 30분 딜레이된 건 좀 미워요. 그리고 역시 뒤로 갈수록 너무 힘들었어요. 지루해서... 멋이가 나는 베이스만 바라보기도 지쳐서 우리는 우리 맞은 편 펜스에 이안 브라운 공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분명해보이는 한 연약한 소년이 디르엔그레이의 열성팬들 사이에 껴서 매우 외롭고 쓸쓸한 포스를 풍기며 그 시간을 견뎌내는 모습을 열심히 관찰했어요. 곧 죽을 것만 같은 표정으로 내내 서있더니 디르엔그레이의 공연이 끝나고 이안 브라운 무대 셋팅 시간에 '원더월 리믹스 댄스 버전' 정도 되는 요상한 곡이 흘러나오자 갑자기 활기를 띄고 신나게 노래를 따라부르더라구요. 이런 긔요미 같으니라그...ㅋㅋㅋ 그리고 이안.. 이안!!! 내가 리암도 이렇게 목청껏 불러제낀 적이 없는데... 이 도도한 남자가트니라그...ㅠㅠ 리암은 부르지도 않았는데 요 앞으로 내려왔었다그..ㅠㅠ 그리고 하모니카 어따 던지는겨..ㅠㅠ 나 여기 있다그..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신나고 재밌었어요. 라이브가 어땠건 저쨌던 첫 곡부터 'I wanna be adored'가 나오는데 어떻게 신이 안 나요 ㅠㅠ 아, 그리고 코리안 바버 짱이랬음. 어디가서 잘랐니?
기타천재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너무 즐거웠다.
맛있는 와인에 환장하게 맛있는 파스타...츱- 왜 공연보다 이런 게 먼저 떠오르지?
피크닉석은 무대와 앰프랑 넘 멀어 작은 소리 듣기가 좀 힘들어서 아쉬웠지만
노을이 질 무렵, 피아니스트 지용이 나와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는데
분위기 넘 죽이드라 ㅠㅠㅠㅠ
여름엔 대관령 갈꺼야~
맛있는 와인에 환장하게 맛있는 파스타...츱- 왜 공연보다 이런 게 먼저 떠오르지?
피크닉석은 무대와 앰프랑 넘 멀어 작은 소리 듣기가 좀 힘들어서 아쉬웠지만
노을이 질 무렵, 피아니스트 지용이 나와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는데
분위기 넘 죽이드라 ㅠㅠㅠㅠ
여름엔 대관령 갈꺼야~

(사진은 나의 직찍사. 자리 엄청 좋지? ㅎㅎ)
누가 밥 딜런 할배가 다 늙어서 모기만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했나.
나쁜노므쉬키...
만면에 내내 천진한 미소를 띄우고 노래하던 밥 딜런의
거칠고 투박하지만 정감가는 목소리는 청년 시절 그것과 거의 다를 바 없었다.
그리고 그 황홀한 하모니카 소리... ㅠㅠ
하모니카 다시 배울까 하는 마음이 조금 들었다.
하지만 난 안될꺼야...
저번 주 토요일, 우리 외할아버지는 80세 연세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70세 밥 딜런은 앞으로 십년은 훨씬 더 넘도록 살겠더라.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오래오래 사세요.
이건 머...
그의 연주를 보면서 감동에 젖거나 감탄할 여유도 없이
두 시간 내내 경악만 하다가 나왔다.
그 신들린 연주를 직접 보다니... 으윽
레알 돋는다는게 바로 이런 거겠지?
한번의 앵콜 공연을 마친 후에도 끈질기게 그를 불러제껴서
결국 Cause we've ended as lovers를 듣고야 마는 근성있는 한국 관객들, 굿잡!
간만에 큰 공연을 봤더니 보람차다.
역시 난 내한공연이 체질에 맞앙ㅎ
그의 연주를 보면서 감동에 젖거나 감탄할 여유도 없이
두 시간 내내 경악만 하다가 나왔다.
그 신들린 연주를 직접 보다니... 으윽
레알 돋는다는게 바로 이런 거겠지?
한번의 앵콜 공연을 마친 후에도 끈질기게 그를 불러제껴서
결국 Cause we've ended as lovers를 듣고야 마는 근성있는 한국 관객들, 굿잡!
간만에 큰 공연을 봤더니 보람차다.
역시 난 내한공연이 체질에 맞앙ㅎ
곧 발매 예정인 'The Violet Album'의 수록곡들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번째 곡 Song-A를 들으며 아폴로18의 다음 앨범에 대한 걱정이 슬며시 들었는데 다음 곡 Lygerastia가 너무 쩔어줘서 ㅠㅠ 그 걱정 다 날렸다아-!
아- 아폴로18 잘한다, 좋다!
나 이제 본격적으로 아폴로18 팬 하려고 티셔츠도 샀다.
집에서 입어야지...
아- 아폴로18 잘한다, 좋다!
나 이제 본격적으로 아폴로18 팬 하려고 티셔츠도 샀다.
집에서 입어야지...
삼거리포차 옆 만복국수 맛있다. 막걸리 달랬더니 신분증 보여달래고 더구나 본인 아니신 것 같다며 어처구니 없는 의심을 하던 알바생은 맘에 안 들었지만... 옆 자리에서 미친듯이 플래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어대던 여자손님들도 맘에 안 들었지만... 다시 방문할 의향은 있음.
공연은 서전음의 단독공연은 아니었고 앞에 코발트블루와 딕펑스라는 밴드의 공연이 있었지만 늦게 입장한 우린 코발트블루는 거의 보지도 못했고 Mika의 Big Girl을 부르며 등장한 딕펑스는 앉아서 보기엔 좀 민망한 공연이었다.(의자를 쫙 깔아놨더라고) 차라리 일어서라고 시키기라도 하지...
서전음은 역시 최고, 말이 필요 없음요. 후에 김바다씨까지 등장했지만 그의 기럭지와 카리스마에도 불구하고 신윤철씨에게 눈을 떼질 못했다. 기타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 그리고 겜 닮으셨음. '평론가들에게 인기가 좋은 서울전자음악단입니다.' 라는 밴드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저 같은 평범한 리스너에게도 서전음의 음악은 정말 특별합니다.
롤링홀을 나오면서 보이는 편의점 호빵을 보고 기타천재 급흥분. 700원짜리 호빵 하나를 사서 나는 300원 어치 먹고 기타천재는 400원 어치 먹었다. 돈 보탠 만큼. 이번 겨울 들어 처음 먹는 호빵이었다.
공연은 서전음의 단독공연은 아니었고 앞에 코발트블루와 딕펑스라는 밴드의 공연이 있었지만 늦게 입장한 우린 코발트블루는 거의 보지도 못했고 Mika의 Big Girl을 부르며 등장한 딕펑스는 앉아서 보기엔 좀 민망한 공연이었다.(의자를 쫙 깔아놨더라고) 차라리 일어서라고 시키기라도 하지...
서전음은 역시 최고, 말이 필요 없음요. 후에 김바다씨까지 등장했지만 그의 기럭지와 카리스마에도 불구하고 신윤철씨에게 눈을 떼질 못했다. 기타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 그리고 겜 닮으셨음. '평론가들에게 인기가 좋은 서울전자음악단입니다.' 라는 밴드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저 같은 평범한 리스너에게도 서전음의 음악은 정말 특별합니다.
롤링홀을 나오면서 보이는 편의점 호빵을 보고 기타천재 급흥분. 700원짜리 호빵 하나를 사서 나는 300원 어치 먹고 기타천재는 400원 어치 먹었다. 돈 보탠 만큼. 이번 겨울 들어 처음 먹는 호빵이었다.
새벽 3시, 집에 들어와서 잠을 자려는데 무지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질 않더라.
즐거웠지만 또 한편 (너무 짧아) 아쉬웠던 공연 때문인가.
들뜬 마음으로 선물 교환을 하며 마신 맥주 한 잔 때문인가.
생크림 위에 설탕을 뿌린 맛난 에스프레소 꼰빠냐 때문인가.
차가 못 나가도록 막아놓고 전화도 안 처받던 인간 하나 때문인가.
오면서 들은 심야식당의 죽이는 선곡 때문인가.
암튼 즐거운 하루였당.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2009/12/24 선물목록

From 53

From 연정언니

From 기타천재
으하하하핳!
예수님 생일인데 내가 다 선물을 받고!
역시 예수님이 짱인 듯!
즐거웠지만 또 한편 (너무 짧아) 아쉬웠던 공연 때문인가.
들뜬 마음으로 선물 교환을 하며 마신 맥주 한 잔 때문인가.
생크림 위에 설탕을 뿌린 맛난 에스프레소 꼰빠냐 때문인가.
차가 못 나가도록 막아놓고 전화도 안 처받던 인간 하나 때문인가.
오면서 들은 심야식당의 죽이는 선곡 때문인가.
암튼 즐거운 하루였당.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2009/12/24 선물목록

From 53

From 연정언니

From 기타천재
으하하하핳!
예수님 생일인데 내가 다 선물을 받고!
역시 예수님이 짱인 듯!
플레이걸과 네온스, 3호선 버터플라이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가 국수먹고 돌아다니다 입장했을 땐 플레이걸은 이미 끝나고 네온스의 첫 곡이 마무리 되고 있었습니다. 네온스의 보컬은 몬구입니다. 몬구는 '몽구스'의 몬구와 동일인물입니다. 몬구가 너무 귀여워서(귀척해서) 오그라들 뻔 했으나 노래는 참 좋았습니다. 우리가 늦게 들어가 놓쳤던 첫번 째 곡 '퀸즈카페'를 앵콜로 다시 연주해 주었는데 젤 좋더군요. 못 들었으면 정말 아까웠을 뻔 했어용. 그리고 중간에 추첨을 해서 선물을 나눠주는데 몬구가 직접 준비해온 선물도 주더라구요. 다른 선물은 별로 탐나는 게 없었는데 동그란 쉐이커 두 개가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어 놨습니다. 쉐이커는 우리 뒤에 서 계시던 팬 분이 받아가셨는데 함께 간 기타천재가 계속 너무 부럽다는 눈빛으로 그 분을 쳐다봐서 저는 좀 슬펐어요. 그래서 나중에 꼭 요구르트 병에 쌀알 넣은 수제 쉐이커를 선물해야겠다 맘 먹었어용. 3호선 버터플라이 공연은 기타 아저씨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가 워낙 충격적이었어서 다른 곡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암튼 좋았습니다. 그런데 관객 분위기 참 경건하대요. 네온스 노래 신나던데... 왜 다들 찬송가 듣듯이 듣고 서 계신건지...ㅠㅠ
근성과 집념으로 양도표를 구한 기타천재, 씻지도 않고 집에 널부러져있던 내게 공연 시작 2시간 전 전화해서 얼른 나오라네. 빛의 속도로 준비해서 나갔더니 심지어 내가 먼저 도착했다. ㅋㅋㅋ 그나저나 문샤이너스의 공연을 멀쩡한 정신으로 본 것이 오늘이 처음인 듯. 멀쩡한 정신상태로 들어도 음악은 훌륭했다. 녹화가 있어서 그런건지, 아님 본인 말대로 여성관객이 많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차승우씨 오늘 제대로 필 받으신 듯, 춤 추는 스텝도 매우 경쾌하시고 표정도 애교 만점이시고 암튼 보면서 매우 흐뭇한 것이 한 편의 재롱잔치를 본 듯한 기분이 들 정도. 그래봤자 드러머 아저씨가 훨씬 귀여우심. 그리고 베이스 오빠는 왜 자꾸 구석으로 짜지시는 거에요 ㅠㅠ 신나면 앞으로 좀 나와서 연주 하시란 말이에요 ㅠㅠ
이번에 제대로 꽂혀서 cd까지 샀는데 나와서 오뎅 먹기 전에 본 유니언잭 가디건 때문에 공연의 기억이 흐릿해지고 있다. 그 가디건... 한 며칠 동안 생각날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사야겠지?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어~
이번에 제대로 꽂혀서 cd까지 샀는데 나와서 오뎅 먹기 전에 본 유니언잭 가디건 때문에 공연의 기억이 흐릿해지고 있다. 그 가디건... 한 며칠 동안 생각날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사야겠지?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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